김밥을 좋아해서 몇일에 한번은 약속을 한 둘이서 김밥을 말아 한끼 식사를 하게 됩니다. 김밥의 재료는 냉장고 안에 남아 있는 반찬을 이용하여 계란지단을 포함하여 3종류정도 넣어 말아 먹습니다. 많은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지만 남은 반찬으로 싸도 또 다른 맛이 나고 한끼 식사도 가볍게 때울 수 있습니다.
질리지 않는 반찬 중 하나가 숙성된 총각무김치 볶음입니다.시큼한 총각무침 양념장을 씻어 들기름에 기름을 조금 섞어 볶으면 설탕이 조금, 다진 마늘을 넣어 볶고 고소한 참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들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총각 무김치의 쫄깃쫄깃한 맛도 좋고 반찬으로도 잘 만들어 먹고 남는 경우엔 꼭 김밥을 싸 먹어요.
우엉조림도 밥반찬으로 남겨두고 총각무 알타리김치볶음과 함께 김밥으로 먹었습니다.
어떤 김밥이든 꼭 들어가는 만큼 두꺼운 계란 지단이에요6개의 계란에 소금, 맛술을 약간 넣어 섞은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지단을 두껍게 붓습니다.
미니 무를 다져올리고 계란말이를 했는데 계란에서 들기름 향이 배어 버렸습니다
지단은 두껍게 한 번 식힌 후 두껍게 썬다.
지은 밥에 소금, 후추, 깨로 밑간을 하고 양념한 밥을 김 위에 넓게 펼칩니다.
양념한 밥 위에 볶은 얼타리김치를 듬뿍 올리고 우엉조림, 두툼한 달걀을 얹어 말면 우엉김밥, 묵은지볶음김밥, 지단김밥이 완성됩니다.
넣는 재료에 따라 이름도 변하고 맛도 변하는 김밥쌈의 재미는 김밥을 감을 때마다 은근히 재미있어서 그런지 잘 만들게 됩니다.
한 끼 식사에도 좋고 도시락도 정말 좋아요.
많은 재료가 안 들어가 있어도 맛이 좋은 김밥 만들기 김밥을 너무 좋아해서 그럴 수 있는데
참기름 향이 나는 들기름 향도 나는 깨소금 향도 나는 이런 맛은 직접 접어야만 맛볼 수 있는 맛이기 때문에 이 맛 때문에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밥을 간할 때 깨를 많이 넣기도 했는데 김밥을 썰어서 도시락에 넣어주고 깨소금을 많이 뿌려주기 때문에 '깨소금김밥'이라고 지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깻잎의 고소함이 씹을 때마다 맛있어요.
바삭바삭 씹히는 맛에 양파칩도 몇 개 올려서 맛을 봤어요. 튀긴 양파 맛으로 색다른 김밥 맛이 납니다.좋아하는 김밥 만들기
설날에 동생이 준 사골곰탕이 있어서 국물에 조랭이떡을 넣어서 떡국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사골곰탕 국물만 있고 양지 덩어리를 삶아서 같이 넣어서 먹었어요양지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한번 헹군 후 대파, 마늘, 슬라이스 생강, 후추를 넣고 50분 이상 충분히 삶습니다.
양지머리를 삶아서 다시 식힌 양지살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양념으로 얹은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하여 소금, 맛술을 약간 넣어 예열한 프라이팬에 각각 지단을 보내고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조랭이떡은 찬물에 한번 헹구어 줍니다.
냄비에 사골곰탕을 넣고 끓여서 씻어준 조랭이떡을 넣고 익혀 마늘 1/2TS, 액젓이나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부족한 소금을 더합니다.
시중에 파는 사골곰탕 국물로 간단하게 초랭이떡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밥과 떡국